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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스토어판매1위 김하늘라이너~ 2009-03-09



지난 1월 한달간 판매된 화장품의 대세는 보습과 주름개선이었다.

본지가 유통채널별로 지난 한 달 화장품 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화장품 유통 경로에서 보습이나 주름 기능을 가진 기초화장품류가 판매 실적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뷰티플렉스,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뷰티크레딧 등 조사 대상 화장품 브랜드샵에선 기초제품이 상위권을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롯데홈쇼핑, G마켓 등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보습이나 주름 개선 기능성 한방화장품 등이 1월의 베스트셀러에 많이 포함됐다.

LG생활건강의 브랜드샵 뷰티플렉스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이자녹스 HD 액티브 얼티미트 세럼’. 작년 11월 출시된 제품으로 3가지 태반 펩타이드와 용혈수액, 셀리언스, 비단나무 성분 등을 함유해 피부 노화 완화와 보습 효과가 있다.

‘이자녹스 멀티 모이스트 엑스트라 스킨’ ‘수려한 효 비연 아이크림’ ‘수려한 효 비연 수액’과 ‘비연 유액’ ‘이자녹스 아이디얼 링거 아스틴 C 드롭’ 등 뷰티플렉스 베스트셀러 2~5위도 기초제품의 차지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샵 이니스프리에서도 기초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겨울이 시작된 지난 11월부터 3개월 연속 최고 히트상품에 오른 ‘올리브 리얼 스킨’을 비롯해 2위 ‘모이스처 핸드버터(올리브)’, 3위 ‘와인필링 소프너’가 모두 기초제품이다.

그밖에 소망화장품의 멀티 브랜드샵 뷰티크레딧과 푸드 화장품 브랜드샵 스킨푸드 또한 건조하고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보습과 주름 개선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브랜드샵뿐 아니라 롯데홈쇼핑과 G마켓에서도 기초제품이 지난달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롯데홈쇼핑에서는 ‘이자녹스 플래티넘 기초 세트’가 1위, ‘다나한 한방 기초’가 2위, ‘리더스 링클’이 3위를 차지하는 등 기초제품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G마켓도 고보습 크림인 ‘마몽드 토탈 솔루션’이 1위를 차지하고 ‘다나한 3종 세트’와 ‘한스킨 수퍼매직 비비크림’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반면, 드럭스토어(헬스&뷰티 스토어)인 CJ올리브영와 GS왓슨스에선 각각 색조제품인 일본제 ‘데쟈뷰 마스카라’와 클리오의 ‘김하늘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블랙)’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보다는 판매 전략에 따른 것으로, 전략적 카테고리 운영이나 제품판매에 영향을 미칠 만큼 유명한 전속모델 사진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올리브영측은 “전략적 카테고리 운영으로 인해 마스카라를 포함한 색조제품 매출이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 높았다”고 분석했고 왓슨스측은 “저렴한 가격과 함께 김하늘 전면 사진이 있는 2차 매대에 진열한 게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