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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피부톤 ‘밝힐까? 낮출까?’ 2009-07-15



‘하얗게 혹은 구리빛으로’…포인트 컬러는 블루·아프리카 스타일도 각광 

올 여름, 여성들의 얼굴에 흑백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내외 주요 브랜드들이 내놓은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가 환하게 빛나는 새하얀 피부 혹은 건강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골드빛 피부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한 쪽이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인 하얗고 깨끗한 피부에 방점을 찍었다면 한 쪽은 계절적 특성에 맞춘 유행공식을 따른 셈이다. 더불어 신비롭고 이국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프리카 풍 메이크업과 계절을 초월해 사랑받는 스모키 메이크업도 다양한 변형을 통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을 조짐이다.

여름을 대표하는 색인 블루와 그린은 피부톤과 상관없이 포인트 컬러로 애용될 것으로 보이며 핑크빛 입술 열풍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촉촉함이 느껴지는 높은 수분 함유율,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 산뜻한 사용감의 테라코타 공법 등 올 여름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들이 일제히 기능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는 점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메이크업 제품의 기능성화 추세에 발맞춘 결과다.

(중략)

반면 클리오는 한껏 투명하고 화사하게 표현된 피부와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준 눈매가 조화를 이루는 ‘마린팝’을 올 여름 메이크업 패턴으로 제시했다. 비디비치도 아기처럼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피부와 시원한 블루 계열 눈매가 핵심인 ‘카우걸’을 올 여름 야심작으로 선보였다.

더페이스샵은 맑은 블루톤과 산호색을 이용한 ‘마린 스모키’와 해변의 하얀 모래빛과 핑크 진주 컬러를 활용한 ‘아이스 스모키’로 구성된 메이크업 패턴을 통해 차가우면서도 매혹적인 여름 화장을 제안했다.

한편 국내 대표적인 프레스티지 브랜드인 헤라와 오휘는 신비의 대륙 아프리카에서 모티브를 얻은 메이크업 패턴을 나란히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내추럴 하면서도 다채롭고 화려한 느낌이 주조를 이룬 올 여름 패션 트렌드와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공통된 설명이다. 


기사원문 보기
http://www.beautynury.com/news/view.asp?idx=38437&whr=&keyword=&section=sisa&searchcategory=010701&mode=list&boundary=part&fromdate=2009-07-06&todate=2009-07-13&ptype=simle&page=1